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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지부  글로벌 IT기업의 구조조정에 맞서 고용안정 쟁취하기


글 : 김종섭 구글코리아지부 지부장


구글코리아는 미국의 글로벌 IT기업인 구글의 한국 지사로 1999년 설립되어, 한국에서 구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글 코리아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 파이낸스 센터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코리아 노동자들은 지난 4월 11일 본사 인근에서 설립 총회를 개최하고 지부를 설립했다. 현재 100명 이상의 “구니온즈”가 함께 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한국 IT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업 중 하나로 글로벌 IT기업의 한국지사로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구글코리아 노조의 활동은 다른 IT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회사인 알파벳, 전 세계 직원의 약 6% 감축 발표, 대응책 마련을 위해 노조설립

 


구글코리아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023년 1월, 전 세계 직원의 약 6%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코리아도 이에 따라 3월 일부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때 권고사직 대상자에 대한 기준과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구글코리아 노조는 이러한 정리해고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질문] 최근 현안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부 설립 이후 사측에 통보하고 조합원 모집 활동을 하였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국내외 노동조합들과 협력을 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속적으로 구니온스의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글코리아 노조는 다음과 같은 장단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단기 계획으로는 우선적으로 회사와의 단체협상을 통해 기초협약을 체결하여 구글코리아 내 노동조합 활동의 정당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용 불안을 해소할 고용안정협약서 체결이다. 장기 계획으로는 구글코리아 근로자의 임금 및 복지향상을 위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포괄적인 단체교섭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질문] 사무금융노조 동지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구글코리아 지부가 설립된 지 어느덧 5개월이 됐다. 처음으로 큰일을 치르는 어리버리 초동 멤버들이 헤매는 동안 동안 구글코리아 노조원과 사무금융노조의 적극적인 지원, 타 IT분과 지부 간부들의 조언과 성원 덕분에 초석을 잘 마련해 가고 있다. 처음이기에 겪는 어려움, 예상치 못한 난관이 존재하지만 굳건한 의지와 단결로 이러한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 내 정당한 노조 활동 권리를 획득하고 고용 안정을 위한 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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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이재진 ㅣ 디자인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선전홍보국

제작 : 사무금융노조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 김기원 미디어위원회 위원장,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장영미 선전홍보국장, 박지호 선전홍보부국장, 유병욱 비씨카드지부 부지부장, 안성준 KB신용정보지부 사무국장, 

정장호 신용회복위원회지부 지부장, 두시웅 서민금융진흥원지부 부지부장, 나재호 KDB생명보험지부 지부장, 정지연 AIA생명보험지부 사무국장, 김정관 KB손해보험지부 사무국장, 윤세미 NH투자증권지부 사무국장, 

황두현 신한투자증권지부 정책국장, 곽창용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조 사무국장, 권혁훈 KG모빌리언스지부 지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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