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시즌2  2023년  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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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조직

새로운 동지들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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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동지들을 환영합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지부참여하는 노동조합, 대전신용보증재단지부

김수진 대전신용보증재단지부 9대 지부장

대전신용보증재단지부는 대전지방노동청의 중재까지 받는 어려움을 거쳐 우리의 소중한 일터이자 꿈 터를 지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05년 4월 1일 설립됐다. 현재는 조합원 41명의 강소조합으로 위기 시마다 조합원의 단결된 마음으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1997년 4월 1일 설립됐다. IMF 외환위기, 2003년 카드대란, 미국발 금융위기, 코로나 19 경제위기 등 위기 시마다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구원투수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신용보증지원을 통해 대전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국 17개 재단 중에 5번째로 설립됐다. 본점은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에 있다. 임직원 57명이 본점과 3개 지점에 근무하고 있다.

 

“우보호시(牛步虎視)”

 

소의 걸음처럼 우직하게 걷되 호랑이의 눈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날카로운 시각을 잃지 말라는 뜻이다. 제9대 지부장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할 당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에게 힘이 되어 준 초대 위원장님의 말씀이다.

 

우리 지부는 2019년 코로나 19 이후 폭증한 업무량에 비해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별 노조 설립 14년 만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일반지부에 소속된 대전신용보증재단지회로 가입을 하게 됐다. 2022년 9월 7일 상급단체 가입 후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국신용보증재단노동조합협의회’ 활동을 통해 서울,경기,경북,전북,강원의 신용보증재단이 사무금융노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업무를 하며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같은 산별노조에 함께 있어야 더욱 큰 힘이 생기겠다는 생각에 조직전환을 시도했다. 공공운수노조와 일반지부에서도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응원해 준 덕분에 기존 단체협약도 승계하며, 2023년 1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으로 조직전환을 무사히 마쳤다.



[질문] 최근 현안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노동조합활동을 하기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지방출자출연기관인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정부의 출자출연기관 가이드라인에 맞춰 해마다 직원의 총인건비, 복리후생을 점검하고 가이드라인에 위배 되면 경영평가에서 패널티를 받아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도 급여인상률은 물가인상률보다 낮고 복리후생도 자꾸만 축소하라고 합니다. 조합원의 다수가 하위직급이다보니 급여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업무량은 그에 비해 과다해 총인건비 룰을 지켜가며 조합원의 급여만족도를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많이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자율성, 독립성을 지켜내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 “우보호시” 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조합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지만 10명 미만의 작은 기업별 노조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노동조합을 지켜온 조합원들과 함께 대내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질문] 사무금융노조 동지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제 막 사무금융노조에 둥지를 튼 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최근 제10대 지부장이 새로 선출되어 저의 사무금융노조 활동은 멈추게 되었지만 새로 취임하는 지부장 및 집행부에서 이어받아 진행할 것입니다. 처음 인사드렸을 때 느꼈던 따스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새로 인사드릴 제10대 지부장님도 많이 환영해주시기를 바라며 향후 수많은 연대와 투쟁의 현장에서 모든 사무금융노조 동지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꼭 투쟁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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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이재진 ㅣ 디자인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선전홍보국

제작 : 사무금융노조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 김기원 미디어위원회 위원장,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장영미 선전홍보국장, 박지호 선전홍보부국장, 유병욱 비씨카드지부 부지부장, 안성준 KB신용정보지부 사무국장, 

정장호 신용회복위원회지부 지부장, 두시웅 서민금융진흥원지부 부지부장, 나재호 KDB생명보험지부 지부장, 정지연 AIA생명보험지부 사무국장, 김정관 KB손해보험지부 사무국장, 윤세미 NH투자증권지부 사무국장, 

황두현 신한투자증권지부 정책국장, 곽창용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조 사무국장, 권혁훈 KG모빌리언스지부 지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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